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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06월 01일 (월) 15:54 [제 643 호] |
숭실고등학교 운영 정상화 위한 공동대책위열려
6년간 교장 공석, 교감도 사퇴, 파행 운행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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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고 정상화를 위한 민학관 공동 대책위원회 출범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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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서울특별시 교육청 특별감사를 통해 「장학금 횡령 및 정부 보조금 사기」 등의 혐의가 적발, 교장과 교감 및 행정실장이 업무상 횡령죄로 유죄를 선고 받은 숭실고등학교(은평구 소재)의 정상화를 위한 민학관 공동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생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4)) 출범식이 지난 5월 21일 오후 5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숭실고등학교는 이사회 파행 운영 등으로 현재까지 6년째 교장이 없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감도 지난해 퇴직을 한 상태인데다 학교운영위원회마저도 파행 운영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출범한 「숭실고 정상화를 위한 민학관 공동 대책위원회」는 이러한 숭실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교육청, 숭실고 교사 및 학부모 그리고 은평구 지역사회가 연대해 결성한 협의체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숭실고 교사 및 학부모를 비롯한 대책위원회 구성원들은 숭실고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그 원인에 대해 설명하면서 법인 이사회와 서울특별시교육청에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한 김문수 교육위원회 위원장, 강성언 부위원장, 장우윤 의원, 유용 의원, 김미경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서울시의원들은 숭실고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학교법인이사회 임원승인 취소 및 임시이사의 파견 ▲감사원 감사 청구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사회를 맡은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생환 의원은 『교장 공백으로 인한 학생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민관학의 뜻있는 인사들이 모여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대책위원회의 구성 취지를 설명하면서 『공동 대책위원회가 앞장서서 숭실고 문제의 해결에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서의 민학관 거버넌스 모델이 정립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숭실고 정상화를 위한 민학관 공동 대책위원회」는 오는 6월 11일까지 3차례의 회의를 거친 후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6월 17일(수) 숭실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전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 sd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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