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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09일 (월) 09:11 [제 673 호]
서대문 홍제동 인왕시장 숯불 풍천장어와 수라간 정식

스테미너 보양식 장어, 손맛과 만나다
민물장어가 바닷장어보다 식감좋고 부드러워
갈치·고등어조림, 조기매운탕 등 점심메뉴도 인기

△살이 통통하게 오른 민물장어는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풍천정어와 수랏간 정식의 이태영 사장.
△풍천장어와 수라간 정식의 출입구
△장어정식 한상 차림이다. 모든 반찬은 식당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실내 모습.

인왕시장 끝쪽 홍제역 대로변의  숯불 풍천장어와 수라간 정식은 좁은 입구에 들어서면 널찍한 실내를 만날 수 있다.
인간의 몸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의 덩어리로 알려진 민물장어는 날씨가 더워질수록 사람들이 보양식으로 즐겨 찾는 전통 음식이기도 하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더러 혈소판의 응고를 방해함으로써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에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어는 특히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져 항암효과 및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 A는 소고기의 300~1300배에 달한다.
홍제동 인왕시장에 위치한 숯불 풍천장어와 수라간정식(대표 이태영)은 같은 곳에서만 13년째 장어요리를 전문으로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장어요리의 대중화를 위해 저렴한 가격에 장어 숯불요리를 공급해 왔다. 그때만 해도 장어요리는 특별한 날에만 먹는 특식이었다. 그러나 지역주민의 입소문을 타고 장어요리가 대중화 되자 고객들의 요구에 의해 지난해 11월 현재의 자리로 확장해 가게를 열었다.
정식 메뉴도 가게 확장과 함께 추가해 제공하고 있다.

숯불 풍천장어와 수라간 정식의 주메뉴는 민물장어다. 1인 요리에 2만원(1마리)가격이면 소금구이와 양념요리등이 원하는대로 조리된다. 1킬로그램(3마리)을 주문하면 6만원의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장어요리와 함께 샐러드, 나물, 파김치 등 반찬 10여가지도 제공된다.
점심식사인 장어정식은 1만3000원,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조기매운탕 등도 크기에 따라 기호별로 선택해 먹을 수 있다.

가격은 평균 1인 1만원 선이다.
이외에도 바다장어와 산꼼장어 요리도 가능하다. 하지만 맛으로는 단연 민물장어가 바닷장어보다 뛰어나다. 이태영 사장은 맛있는 장어를 공급하기 위해 전북 부안과 영암, 영광 등 산지에서 직거래로 장어를 공수해 오고 있다.

『갯장어로 불리우는 바닷장어는 모두 자연산이기는 하지만 육질이 퍼석퍼석하거나 아예 물러 민물장어에 비해 식감이나 맛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설명하는 이사장은 맛있는 민물장어는 1킬로그램에 4수 내지는 5수짜리 장어지만 최근 소비자들이 씨굵은 장어를 선호해 3수 정도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장어는 굵을수록 가격도 싸고 맛도 떨어져 장어를 잘 아는 손님들은 작은 장어를 주문하기도 한다.
13년째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하지만 요즘은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
『단골들이 주로 찾는데 예전에는 한달에 2번 드시러 오시던 분들이 1번으로 횟수가 줄었다』고 말한다.

점심 메뉴인 갈치, 고등어 조림과 장어탕, 조기 매운탕은 인기가 좋다. 한번 먹어본 손님들은 엄지를 들어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장어손질후 남는 뼈와 머리를 고아 십전대보탕과 고은 보신용 장어액기스도 반응이 좋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손님들이 한달 먹고는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한달 60포 15만원에 판매중이지만 현금구입시 13만원으로 할인도 해준다.
홍보보다는 맛으로 단골들의 입소문을 통해 식당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는 이태영 사장은 현재 서부재경충청향우회 재무이사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재향군인회 홍제동 분회, 의용소방대 등 지역활동도 시간을 쪼개가며 참여하고 있다.

『지역은 좁은데 장어판매점이 3곳이나돼 사실 부담도 많이 된다』고 말하는 이태영 사장은 그렇지만 누구보다 정직하게 『맛으로 승부하는 식당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 기력보충이 필요하다면 특별한 음식, 숯불 장어요리전문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 촉진과 병후회복을 위한 허약자와 저항력이 떨어진 노인들의 건강에 특효가 있다니 말이다. 주차도 가능하고, 단체로 80명까지 예약도 가능하다.         

   (예약문의 394-5685)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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