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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0일 (화) 16:19 [제 734 호]
다시 신촌, 밀레오레에 탑시티면세점 오픈!

식음료 판매시설 6월 우선 오픈, 면세점은 8월 문열어
티알글로벌(주) 1~4층 임대 거의 마무리 새모습 새단장
20~30대 여성 타켓으로 한 뷰티존 강화, 신촌 핫플레이스로

△리모델링 후 탑시티면세점 등이 입점하게 될 신촌민자역사 조감도
△현재 공사중인 신촌민자역사 모습

신촌과 이대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상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신촌 민자역사가 기나긴 침묵을 깨고 다시 기지개를 켠다.
신촌민자역사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대 왔던 임대업체인 성창 밀레오레와의 소송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임대회사인 티알글로벌㈜(대표 전소윤)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난 12년간 폐허가 되다시피한 실내 및 외부를 새단장 중이다.

지난해 신촌민자역사는 탑시티면세점으로의 오픈을 위해 야심차게 다양한 계획을  세웠으나 코레일 측과의 임대 보증금 협상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중국과는 사드문제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오픈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새롭게 티알글로벌㈜(대표 전소윤)이 임대계약을 체결해 12년간 애물단지로 전락해 왔던 신촌민자역사가 서대문의 핫플레이스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전소윤 대표는 『현재 5~6 층에 영업중인 메가박스를 제외한 1, 2, 3, 4 층 5000여 평에는 탑시티 시내면세점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 운영사인 투어글로벌㈜가 K 뷰티 관련 클리닉, 대형 약국, 패션, 대규모 세계 식음료(F&B) 공간 등의 입점을 확정하고 인테리어 및 관련 시설들의 입점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이어 『예전 면세점은 명품 브랜드의 셀 파워가 높았지만 최근 추세는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면세점은 20~3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뷰티제품을 위주로 입점하게 될 예정이며, 듀티프리에 이어 텍스프리 샵들을 입점시켜 신촌을 관광의 중심지로 부상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층에 입점하는 탑시티 시내면세점은 젊은 여성 고객 위주의 뷰티 존을 강화해 국내외 유명 화장품, 향수, 헤어 및 바디 용품, 패션 상품 등을 다양하게 구비 특화 시켜 기존 이대-신촌의 이미지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런 계획하에 3층과 4층 일부 면세점은 해외 브랜드 유치에 시간이 소요되는 시내면세점만 7-8월에 오픈 하고 식음 및 판매 시설은 6월 말에 먼저 오픈 한다. 이와 함께 신촌역사 광장에는 만남과 축제 공연의 장을 펼칠 계획도 있다.

또 이대-신촌-홍대를 방문하는 개별 자유 이용 관광객 (FIT) 및 단체 관광객 (GT) 뿐만이 아니라 국내 유학 중인 해외 유학생들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 고객 맞춤형 관광 쇼핑의 메카로 의 준비를 차분히 해나가고 있다.
4층에 조성하는 대규모 세계 식음료 공간에는 K푸드 트렌드에 맞는 한식 맛집 뿐만이 아니라 할랄 음식점 및 세계 각국의 다양한 대표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 입점이 계획돼 있어 글로벌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1, 2, 4 층 임대 운영사인 투어글로벌㈜측은 『앞으로 서대문 및 서울시 등과 협의해 신촌역 광장을 평지화해 확장하고 광장 지하 공간을 복층으로 개발해 광장 상층부에서는 축제, 공연,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 하층 복층 공간에는 대형 공공 도서관, 전시, 세미나 등 다목적 기능을 살리면서 개방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싶다』는 계획도 밝힌다.

그러나 아직 모든 어려움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비록 이전 소송은 종료됐으나 새로 입주하는 중소상인 임대인 및 전차인들이 지급하는 보증금과 선납 임대료뿐만 아니라 수백 억이 넘는 시설물 투자비 등 재산권 보호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신촌역사㈜가 채무, 국세 미납으로 인한 압류 문제, 체납 지대료, 성창의 명도소송에 따른 이전 전차인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상금 등 채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다. 이 부분이 해결돼야 신촌역사㈜의 재무건전성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신촌역사㈜의 대주주인 코레일은 공기업답게 재투자해 재무건전성을 우선 개선하고 10년 가까이 방치해 온 건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성창 밀리오레 소송」 과 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지난 12년간 신촌민자역사가 겪어야 했던 불행한 일이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 공기업인 코레일 측의 적극적인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중소상인들과 공생-협업을 통해 상생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서울시 및 서대문구 역시 신촌과 이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했던 신촌민자역사의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현재 진행중인 박스퀘어와 청년주택 등의 사업과 연계해 신촌에 모처럼 찾아온 기회인 시내면세점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시설들이 실제로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청년 일자리 창출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관광」이 신촌-이대 상권 부활의 핵심이 되도록 뒷받침하는 실질적 행정 지원도 절실히 필요하다.


<옥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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