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1 (수)
 
기사검색
 
인터뷰
> 인터뷰
2018년 10월 10일 (수) 20:24 [제 752 호]
서울시의회 의원을 만나다 / 더불어민주당 3선거구 - 이승미 의원

“푸근하고 정감있는 홍제 홍은동, 안전한 도시 만들고파”
경력단절 여성위한 매니지먼트 경험으로 지역위해 일할 것
지역의 발, 마을버스 노선, 주민의견 수렴 창구 만들것

△서대문구의 유일한 여성 시의원으로서 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이승미 의원. 그녀는 올해 예산결산특별위원까지 맡아 매일매일 분주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강사양성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추진 해 온 이승미 의원은 정치와는 무관한 삶을 살아왔다. 이승미 의원은 어느날 갑자기 새롭게 열린 기회 앞에서 또다른 결심과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말한다.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게된 이승미 의원은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서대문의 지교통체계를 다듬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한다.
<편집자주>

■ 정치와 전혀 무관한 일을 해 온것으로 안다.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하게된 계기는?

□ 오랫동안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개발해 왔다. 그러다 보니 강사가 필요해 강사 양성과 매니지먼트를 함께 했는데 7~8년간 50명의 전문가를 배출해 내다 보니 다양한 기관에서 의뢰가 들어왔고 활동의 폭이 넓어졌던것이 정치인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것 같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사업을 보면서 실무를 해본 사람으로서 현실과는 대치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을 알게됐고 답답했던 경험도 있다. 이런 갑갑함을 해소하려면 정치를 해야 하는건가라고 막연한 생각은 했지만, 직접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김영호 의원께서 출마 제안을 하면서 『봉사하고 희생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잘할 수 있을것』이라고 격려해주셔서 용기를 내 출마했다.

■ 선거운동당시 다른 의원들과 차별화된 전략이 있었다면?

□ 개인적으로 지방의원을 4년제 계약직 공무원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잘하면 선택을 받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계약이 끝나는 자리다.
일반 시민이었을 때 선거때만되면 약속을 하고, 목소리를 내고, 주민을 찾아가는 선거운동에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내가 출마하고 보니 고민이 됐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선거운동을 도와주시던 분들에게 일찍 들어가라고 하고, 쉬라고 했던것 같다.
다른 특별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선거유세차 앞에 서서 지나가는 주민들과 차를 향해 진심을 다해 인사를 했다. 그런 나를 보고 혹시 여군출신이냐고 묻는 주민들도 있었다.(웃음) 오히려 함께 선거운동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더 열성적이셨다. 그런 진심이 유권자들에게 전해지셨다고 생각한다.

■ 의회개원 후 두달이 지났다. 첫 임시회를 겪은 소감은?

□ 첫 의회는 나의 선입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지방의원이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자문했었는데 실제 의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분들도 많고,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곳이며, 여러 능력을 요구하고 있었다. 상임위로 교통위원회에에서 활동하게 됐다. 홍제·홍은권이 교통이 열악한 지역인데다 마을버스 관련해 민원이 심각한 곳이어서 관심을 갖고 공부중에 있다. 실제 교통위원회에서 문제를 살피다 보니 시내버스 노선이 4개이상 겹치면 마을버스노선으로 정할 수가 없었고, 실제 마을주민들이 불편해하는 노선을 만들거나 늘리거나 하기 어려운 구조로 돼 있어 조례제정 등 앞으로 할 일이 많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 서부경전철 역시 처음부터 민자가 아닌 재정사업이었다면 더 빨리 진행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4년간 목표로 잡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 8대 의회에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지역에 오래 사신 분들이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 홍제, 홍은동은 푸근하고, 정감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젊은 시람이 적다. 우선 교통이 편리하지 않고, 안전이 확실하지 않은 등 동네 곳곳의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다. 임기동안 우리 지역이 가진 느낌을 지켜가면서 안전이 근간이 되는 도시재생을 해보고 싶다. 내가 일하면서 수강생들에게 했던 말이 『말한대로 안될거면 말하지 말라』였다. 그 말이 지금 나에게 꼭 맞는 말인 것 같다. 주민들이 믿어주신다면 4년을 열심히 일해보겠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광고안내 구독안내
서대문사람들신문사/발행인 정정호  esdmnews.com Copyrightⓒ 2006   All rights reserved.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7(연희동 엘리트빌딩 3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다-3012/등록일자 1993.6.8 Tel: 02) 337-8880 Fax: 02) 337-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