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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6일 (금) 12:39 [제 755 호]
창간 25주년 기념축사/“신문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진화 할 뿐”

공정한 보도 통해 지방자치의 올바른 정착에 힘을 보태주길

△김 영 호더불어민주당서대문을 국회의원

서대문구를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서대문 정론지, 「서대문사람들신문사」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문은 의제를 설정하고 여론을 주도하는, 전통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터넷이 급성장한 200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 언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종이 신문을 보는 사람들의 비율인 열독률만 보더라도 작년에는 16.7%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2년 82.1%와 비교하면 1/5 수준입니다. 신문사들은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물론, 영향력 감소에 따른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서대문사람들신문사」역시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해결책을 고민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 저널리즘에 가장 충실한 기사를 만들어냄으로써 차근차근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라는 코너를 만들어 서대문구를 꾸려가는 주민의 소식을 충실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며 깊이 있는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또 독자로부터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는 것이 각종 매체가 범람하는 이 시대의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그 믿음을 한결같이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진화 할 뿐이다』라고 말한 한 교수의 발언을 기억합니다. 1993년 창간 이후 무려 25년 동안 서대문구의 면면을 비춰줬던 「서대문사람들신문사」입니다. 신문의 위기에도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10년·20년 후에는 또 어떤 형태로 진화하여 지역 언론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소외된 부분을 비춰주며 공정한 보도를 통해 지방자치의 올바른 정착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방만한 지방 권력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감시, 거침없는 비판으로 견제할 수 있는 언론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그 위대한 발걸음에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25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서대문사람들신문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국회의원 김영호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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