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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0일 (월) 09:22 [제 757 호]
여성의 감성을 노래하는 남성 프로듀서 작곡가

드라마 통해 영감, 첫곡 ‘취한 밤에’ 발표 후 1000여곡 작곡
4주년 기념 콘서트 11월 23일 홍대서 객원보컬들과 가져

△지난 22일 한국예술원의 개막식 초청가수로 공연중인 노르웨이의 숲과 객원가수 오드다.
△노르웨이의 숲

한국예술원 아트윅스 페스티벌의 홍보대사이자 초대가수로 초청된 노르웨이 숲은 여성보컬 그룹이나, 싱어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뜨렸다.
멜로디만 들으면 이 곡을 쓴 사람은 「여자」일 거라고 미루어 짐작하게 될만큼 여성의 감성을 불러내지만, 사실은 노르웨이 숲은 30대의 남성 프로듀서 형 작곡가다.

자신의 곡을 이름있는 가수들에게만 주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지켜가며, 객원 보컬들과 함께 공연하며 「노르웨이 숲」만의 색깔과 감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노르웨이 숲은 2014년 「취한 밤에」로 첫 앨범을 발표한 이후 효빈부터, 한올, 지금의 여성보컬인 오드까지 대부분 여성보컬들과 자신의 노래를 함께 해오고 있다. 그는 8년차의 직장생활을 접고 첫 앨범 발표 이후 지금까지 1000여곡의 작품을 쓸 정도로 그는 곡 작업에 몰입해 있다.

그는 하루에 한곡 쓰기를 목표로 매일매일, 하루하루, 일분일초를 소중히 쓰고 있다. 직장인이 직장에 최선을 다하듯 그는 곡작업에 열정을 쏟는다.
그런 그가 곡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테마다. 드라마에서 주로 영감을 얻는데 무조건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볼때도 심야 영화를 혼자 보다 보니 여성적인 가사와 곡이 만들어 지게 된다.

노르웨이의 숲은 그가 한창 민감한 사춘기에 접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제목에서 채용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의 감성이 녹아든 책을 읽으며, 바로 그 감성이 자신이 노래하고픈 시간들이라고 생각했단다. 상실의 시대에 필요한 것들을 어쩌면 그는 노래로 위로하고 있는 듯 하다.
곡들이 대부분 속 얘기를 툭 털어놓는 듯한 멜로디로 전개되지만, 그래서인지 재즈같은 묵직함도 느낄 수 있다. 4집 앨범이 수록된 「나의 조각들로 별을 그리다」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오드는 앨범 뮤직비디오 배우로 지원했다 노르웨이 숲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

그녀 역시 곡을 쓰는 싱어 송 라이터다. 오드의 음색은 자조적인 4집 앨범 수록곡들을 이야기 하듯 노래하고 있다.
노르웨이숲은 작곡가로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츠라는 가수는 아예 직접 프로듀싱 했고 달콤으로 팀을 이루어서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외부 작곡하는 곡들도 엄청나다. 그럼에도 본인의 이름으로 앨범을 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그의 곡들은 드라마의 OST로 자주 들을 수 있다. 최근 드라마인 「품위 있는 그녀」의 OST로도 쓰였고, 앨범 외에도 MBC 「우리 결혼했어요4」 OST나 예능 BGM 등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올해 노르웨이 숲 4주년 기념콘서트를 홍대 브이홀에서 가졌다. 그와 함께 작업했던 객원보컬들이 콘서트 무대를 함께했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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