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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31일 (목) 16:19 [제 762 호]
“함께 사는 서대문이 더 좋아요”

양리리 의원 다문화 가족과 2번째 간담회 가져
1회 간담회 문제 해결위한 예산편성, 의견 수렴해

△지난 11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간담회 모습
지난 1월 11일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함께사는 서대문이 좋아요」를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다문화 가정 출신인 양리리 서대문구의원이 지난해 12월 4일 첫 간담회에 이어 진행한 2번째 간담회에는 서대문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 1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양리리 의원은 『첫번째 간담회 후 다문화가족들이 제기한 여러 문제점을 토대로 12월 예산결산위원회에 반영, 결과를 다문화가족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새로이 마련했다』고 취지를 알렸다.
첫 번째 간담회에서 다문화인식개선교육 강사로 활동중인 나나(중국)씨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써 인식시키기 위해 다문화인식개선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뒤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인식교육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부족으로 그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는 의견에 올해 예산안에 강사료를 증액하기도 했다.

또 맹영심(캄보디아)과 정송화(중국)씨는 아이들 교육과 관련해 『한국인가정에서 아이들의 말이 늦으면 늦되는 아이도 있다면서 큰 문제가 아니니 기다리라는 위로를 듣지만, 다문화가족의 경우 아이들의 말이 늦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면 모두 엄마 탓으로 문제를 삼는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엄마가 영미권 혹은 중국어권면 모국어 사용을 권장하고 그 문화를 익히게 하려고 하지만 캄보디아, 베트남, 몽고, 우즈베키스탄 등의 경우,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양리리 의원은 『자본주의에 따른 문화의 서열화와 타 문화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결과』라며 『]엄마의 말과 문화가 존중되지 못하는 가족문화는 성장기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뿌리 절반에 대한 부정과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데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은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조성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이중언어가족환경 조성사업」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 예산과 「서대문구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및 사회욕구조사」를 위한 연구용역비도 확보해 올해 실태조사를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양리리 의원은 『정기적인 다문화가족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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