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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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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22일 (금) 17:30 [제 764 호]
“구, 철회했다더니 왜 또 노선변경 검토했나?”

마을버스 11번 노선변경두고 주민 공론장 열려

△11번 마을버스노선과 관련해 서대문마을넷이 진행한 주민공론장 모습이다. 장수정 마을넷 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다.
△발제자로 나선 주민대표 한채영 씨가 11번 노선이 왜 기존대로 운행돼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11번마을버스 노선조정을 반대하는 서대문마을넷(대표 장수정)의 주민 공론장이 지난 14일 오후 4시 50+센터에서 진행됐다. 전 서호성 서대문구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공론장에는 이재복 홍은1동주민자치위원장과 최성철 홍은파출소장 서대문구의회 홍길식 부의장, 유경선 재정건설위원장, 이종석 의원과 문형주 전 서울시의회 의원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장수정 마을넷 대표는 『공론장은 입장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가고 토론과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마을넷이 하고자 만들게 됐다. 노선조정을 추진중인 구청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대안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갑작스러운 마을버스 노선변경과 관련해 주민들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있겠지만, 마을버스 정책 자체가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경향이 있다. 마을버스는 대형버스들이 놓치는 부분의 지선을 연결하도록 하는데 서울 곳곳을 운행해야 하는 지선을 연결하다보면 사업성이 떨어지고, 이 부분을 시가 지원해 운영하는 적자노선들이 생기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선조정심의위원회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심의를 하고 있지만, 실제 심의위 절반이 공무원이고,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종종 마을버스 노선과 관련해 주민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제자로 나선 홍은1동 주민대표 한채영 씨는 『우리 동네는 살아본 사람만이 11번 버스의 필요성을 안다. 그러나 11번 버스는 이미 노선이 조정되기 전부터 대형버스를 구입하고, 주차장이 없어 북한산둘레길 주차장을 종점으로 쓰고 있다. 적자노선이라는 이유를 대지만, 서울시가 적자부분은 지원을 하고 있고, 신촌으로까지 연장을 원한다면 세브란스까지 운행노선을 늘리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씨는 『우리 주민들은 지난해 6월 8700명의 서명을 받아 노선변경 반대 의견을 제출했고, 서대문구도 노선변경 전면 철회를 공식 발표했다. 홍은1동으로 공문도 발송했다. 그러나 최근 이를 번복한 서대문구는 철회가 아니고 취소여서 다시 변경되도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면서 『지난해 10월 노선안 토론회 설명회장에 단 68명만이 모였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설명회 안내문자는 당일 오전 10시에 왔다. 일정이 있는 주민들은 참석할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 『11번 버스가 경유하는 홍은1동과 홍제3동은 청소년과 노인인구가 인근동인 홍은2, 홍제1·2동보다 많고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마을버스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며, 만약 노선변경이 확정될 경우 행정소송 등을 불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경선 재정건설위원장은 『11번 마을버스 노선과 관련해 주민들의 입장을 알기에 변경안을 막아왔다. 주민편의를 위한 행정을 위해 꾸준히 지켜보고 이를 바로잡는데 일조하겠다』는 의견을 재차 확인했다. 홍길식 부의장도 『철회됐던 마을버스노선변경안이 다시 논의된 것은 심히 유감이다. 8700명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석 의원역시 『교통사각지대인 홍은1, 홍제3동 주민들의 발 역할을 해온 11번 마을버스의 노선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론회가 열린 직후 서대문구는 11번 마을버스 노선변경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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