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제250회 임시회가 지난 3울 14일 개원했다. 이번 임시회는 상임위 활동과 지역의정활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진행한 뒤 22일 구정질문을 마지막 일정으로 3월 2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윤유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3월을 맞아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 다행히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하는 국회 법이 통과 돼 앞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구에서도 분진흡입차량 운행, 아이들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임시회는 SOC주민생활자금 등 보다 긴급한 예산이 많아 조금 일찍 추경예산안을 상정하게 됐다. 구의원들께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복지위원회의 ▲서대문구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안 ▲서대문구 상징물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대문구 모두아동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북가좌동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 및 관리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등 4간의 안건과 재정건설위원회의 ▲서대문구 구민안전보험 운영 조례안 ▲서대문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대문구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재울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 의견청취(안) ▲가재울재정비촉진계획(가재울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의견청취(안) ▲서대문구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천연충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의견청취(안)등 모두 14개의 조례안 심사가 진행된다.
또 2019년 첫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소정 및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시회를 통해 논의하게 될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임근래 국장은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감안해 속도감 있는 일자리, 생활 SOC등 신규발굴사업 및 매칭사업을 우선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추경예산은 일자리 14개 사업에 대해 24억1900만원, 생활 SOC 13개 사업에 64억4400만원 등이 증가 편성돼 총 56억 1371만원이다.
이중에는 공용청사 및 시설건립기금 적립금 10억8000만원, 청소년센터 토지매입비 28억2600만원,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사업 4억4700만원을 비롯해 신촌동 자치회관 진입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6억8700만원, 홍제언더그라운드시티 개발사업 1400만원 등이 증편성됐다. 그러나 출산률 저하로 가정양육수당 지원금이 5억9400만원 감소했으며, 정부양곡 할인지원금 5억4900만원, 자활장려금 1억500만원도 감 편성됐다. <옥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