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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10일 (수) 15:46 [제 768 호]
금송힐스빌, 서울시 공동체 정원조성사업 선정

서대문에서 유일, 1800만원 지원, 야생화길, 장미 정원 조성,

△서대문구에서는 유일하게 2019년 서울시 주관 공동체 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에 선정된 금송힐스빌 전경. 금송힐스빌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전에 거주한 빌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김개환 주민대표(오른쪽)과 서기범 감사(왼쪽)

홍은2동 금송힐스빌에 봄과 함께 즐거운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시가 진행중인 「2019 공동체 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에 선정돼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된 것.
금송힐스빌 김개환 주민대표는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지원금으로 백련산 일대 모종을 길러 야생화 길을 조성해 등산객들은 물론, 우리 금송힐스빌 주민들도 즐겁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지원금은 1800만원이지만, 그간 금송힐스빌 주민들이 기금으로 조성해 온 자부담 400만원을 보태 단지내 장미정원도 조성한다.
금송힐스빌의 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 선정은 서대문구에서 유일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개환 주민대표는 『서대문구 꽃가꾸기 사업 등 작은 공모에는 선정이 됐었지만, 이번 서울시의 공모 선정은 3번째로 우리 단지 전체의 기쁨이다. 올해로 17년된 금송힐스빌은 3개동에 88세대가 모여사는데 배년 상하반기에 모여 단지 정화활동을 갖고 다같이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다져오고 있다』며 주민간 화합을 자랑한다.

아파트 재정을 감사하고 있는 서기범 감사는 『김개환 대표가 워낙 부지런하고 봉사정신이 뛰어난 분이라 누구보다 철저하게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로 14년째 주민대표를 하고 있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2002년부터 지금까지 금송힐스빌에 살고 있는 김개환 대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빗물재생사업으로 빗물을 모으고, 물탱크 저수조 청소를 할 때 버려지는 물도 아끼기 위해 주민들과 대청소 활동도 해오고 있다.  금송힐스빌에는 청와대 경호원들이 주로 거주했으나 현재는 공직자로 퇴직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있어, 홀몸가구 7세대에 대해서는 아파트 임원 16명이 모여 전등도 교체하고, 불편함도 돌보고 있다.
이런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밥상차리기 공모사업에도 도전했지만, 식사를 나눌 공간이 부족해 탈락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금송 힐스빌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전 거주했던 것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대통령 당선 후에도 관저로 바로 입주하지 못해 얼마간은 금송힐스빌에 살기도 해 주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김개환 주민대표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직후는 매일매일이 잔치같았다. 우리 빌라 주민들도 그렇지만, 타지역에서 대통령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회고한다.

걸어 올라가기는 조금 높은 지역이지만 마을버스가 다니고, 집 바로 앞에는 백련공원이 조성돼 공기 좋고, 여름에도 기온이 2~3도 정도 낮을 정도로 쾌적한 곳이라고 금송힐스빌을 설명하는 김개환 주민대표는 앞으로도 금송힐스빌을 위해 힘 닿는데까지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물론 동네일만 너무 챙기는 턱에 가끔 아내로부터 핀잔도 듣지만 말이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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