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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09일 (월) 14:49 [제 782 호]
‘가볍게 짧게’ 훌쩍 떠나기 좋은 강화 가을 여행

석모대교 개통으로 볼거리 풍부한 강화, 온천 여행도 좋아
우일각, 조양방직 카페 등 마을 속 볼거리도 풍성

△석모도의 일몰은 가을이 깊어갈수록 더 아름답다. 겨울 눈쌓인 설경은 더 좋다는 주민들의 설명도 곁들여진다.
△성수기를 시난 석모도의 해변은 고즈넉한 특별함이 있다.
△석모도에 조성중인 한옥 리조트 앞 연꽃 연못이다.
△우리나라에 5개 남은 99채 한옥 우일각 전경
△카페로 리모델링해 강화의 핫플레이스가 된 조양방직카페/ 카페 창문은 채광을 그대로 살려 카페 내부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오른쪽은 카페 내부.

강화는 서해에서 가까운 섬이지만, 다리로 연결돼 있어 찾아가기 쉬운 관광지 중 하나다. 특히 지난 2017년 6월 개통한 석모대교(席毛大橋)는 강화를 찾을 이유 하나를 더 추가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삼산면 석모리)와 강화도(내가면 황청리)를 연결하는 다리인 석모대교는 삼산연륙교라고도 불리운다.
길이 1.41㎞의 석모대교와 다리 양쪽의 접속도로 130m를 합쳐 총 1.54㎞에, 88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석모대교를 따라 가다 보면 그동안 뱃길로 오가던 석모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늦은 여름을 아쉬워하는 캠핑족들은 해변가에 텐트를 치고 가족들과 함께 여름과 작별중이다.
옛 폐염전 자리 76만㎡에 18홀의 골프장으로 올해 3월 개장한 유니아일랜드는 접근성이 용이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운영중이고, 리조트 건설이 한창이다.
특히 석모도는 온천중에서 가장 높은 온도와 특이한 성분을 함유한 미네랄 해수 온천수로도 유명하다.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석양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체험도 가능하다.

강화 미네랄 온천 욕장은 성인9000원이면, 야외 실내 모두에서 온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석모도는 곳곳에 무료 족욕장을 만들어 둔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옥주택은 1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2차 분양을 홍보 중이고, 그 앞에는 연꽃을 심어 놓은 연못과 천연온천수를 개방한 야외 족욕장이 미래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석모도의 또다른 명물은 보문사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 창건한 보문사는 양양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의 하나로 보문사 석실, 보문사 맷돌, 와불전 및 오백나한상 등 오랜 고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마애관음보살상에서 바라보는 서해낙조는 장관을 이룬다.

여름철에는 민머루해수욕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어린아이들과 함께 거닐며 갯벌의 감촉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다.
상봉산자락의 인천유일한 휴양림으로 석모도 자연휴양림이 있다. 자연휴양림은 콘도형태인 산림문화휴양관, 통나무 독체형태인 숲속의집 그리고 수목원으로 구성돼 있다. 나무와 꽃의 이름과 특성을 들려주는 숲 해설 및 목공체험을 할 수 있다.

팬션을 비롯해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 미리 예약만 한다면 비수기 가격으로 석모도에서의 1박도 가능하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석모대교 입구의 외포항에서 신선한 해산물장보기도 쉽다.

강화도로 나오면 전등사 가는길에 우리나라에 5채 남은 99칸짜리 한옥 우일각을 만날 수 있다.
일제시대인 1825년 한 재상이 건축한 고대광실인 우일각은 삼랑각으로 불리웠으나 한 기업이 인수해 1998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현재는 개인 사유지로 내부를 둘러볼 수는 없으나 외관만으로도 웅장한 규모가 느껴진다. 최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강화의 또다른 명물은 낡은 폐공장을 리모델링해 카페로 탈바꿈시킨 조양방직 카페다. 조양방직 카페는 인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각광받고 있으며 젊은 층 사이에서 SNS 인증 성지로하루 3000~5000명이 찾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조양방직은 일제 강점기인 1933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방직회사로 국내 섬유산업을 주도하다 1958년 폐업했다.

이후 수십년간 방치돼오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쳐 문을 연 뒤 강화도의 핫 플레이스가 됐다. 조양방직 내에는 다양한 레트로 소품들을 비롯해 공장의 높은 천정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대문에서 1시간 남짓 달리면 바다와 산과 그리고 볼거리가 풍부한 강화도가 있다.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아침에 달려가 오후에 돌아올 수 있는 가을 강화여행을 추천한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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