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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18일 (수) 16:52 [제 783 호]
태풍 링링에 찢기고, 넘어지고, 물탱크 추락까지

서대문관내 피해사례 76건 접수, 부상 1건 집계
행안부 지자체 예비비 통해 복구 기금 지원

△태풍 링링이 지나간 후 내린 비로 불어난 홍제천이다.
△홍은14구역 아파트 공사 구간에 가림막이 태풍으로 쓰러진 모습이다.

지난 7일 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몰고왔던 태풍 「링링」으로 서대문구에는 13일 현재 총 76건의 피해사례가 접수, 73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
태풍 소식이 전해진 7일에는 비상 2단계인 태풍 경보가 발효돼 322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한 서대문구는 재대본 요원 42명, 귀기관리 실무부서 80명, 기타 부서 및 동수방단 200명등이 대기했다.
또 태풍 예보에 따라 문석진 구청장은 북가좌2동 침수 취약 지역과 공사 현장을 방문해 긴급 점검을 펼치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취약시설 점검을 통해 문 구청장은 특히 재개발 재건축 공사장의 가림막과 타워크레인 등이 전도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또 태풍으로 인해 이달 7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4회 서대문청소년연합축제 「청청」행사는 태풍 예보에 따라 연기됐다.
태풍이 지나가던 9월 7일부터 8일까지 안산과 북한산 인왕산에는 등산로가 통제됐다.

링링으로 인한 대부분의 피해는 가로수나 수목 전도 피해였다.
전체 피해 76건 중 수목전도 76건, 도로시설 파손 1건, 광고물 파손 6건, 실외기 낙하 1건, 주택 파손 22건, 공사 가림막 파손 2건, 차량파손 2건, 전신주 파손 4건, 공공청사 1건 등으로 집계됐다.
홍제2동에 거주중인 주민 정필기 씨는 『인왕산 현대아파트에서 가로수 4그루가 넘어져 마당으로 쓰려졌다. 구청에서 나와 마당은 정리가 된 상태』라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연희동에서는 옥상에 설치됐던 물탱크가 아래로 추락했고, 차량파손이 발생해 임시로 조치하는 피해도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같은 태풍 피해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고,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과 최대 1년의 징수유예 등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피해주민 임시 주거시설과 구호물품 지원 등 긴급한 피해복구에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 피해 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 임차 및 자재 구매 시에 수의계약을 활용하고, 시급한 복구가 필요한 시설 공사 등의 경우 개산계약을 활용해 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입찰에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긴급입찰 제도를 이용해 신속한 재해복구가 가능하게 된다.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태풍 피해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방세 비과세 및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하도록 안내했다.
태풍으로 인해 멸실·파손된 자동차는 자동차세 비과세 대상에 해당하고, 피해주민이 파손된 건축물·선박·자동차 등을 대체하기 위해 신규 취득하는 경우 그에 대한 취득세가 면제된다.

그 밖에도 피해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의회 의결을 얻어 추가로 지방세 감면을 할 수 있다.
또, 피해 지역 내 새마을금고를 활용해 개인, 자영업자 등의 신규대출 신청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한편, 기존대출에 대한 상환유예 제도를 통해 피해주민의 자금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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