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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01일 (화) 16:33 [제 783 호]
고향 못가는 새터민과 함께 민족의 ‘정’ 나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대문구협의회 새터민과 추석 나눔 행사
신임 노정선 회장, 첫 공식행사 통해 활동 시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대문구협의회가 지난 9일 추석을 앞두고 새터민을 초대해 온누리 상품권과 송편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대문구협의회(회장 노정선)의 「새터민과 함께하는 추석 맞이 나눔행사」가 지난 9일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나눔행사에는 지난 9월 1일자로 19대 회장에 취임한 노정선회장을 비롯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전임 18대 강명숙 회장, 신현준 문화원장, 손병주 여성위원장 등 민주평통 임원들이 참석했다.

노정선 회장인 전달식에 앞서 『2개 이상의 문화권에서 거주해본 사람은 미래를 볼 수 있고, 가르치는 증력이 생긴다는 말이 있다. 여기 계시는 새터민 여러분들 역시 예언자적인 눈을 가진 귀중한 사명을 가지신 분들이다』라고 말한 뒤 『나 역시 신의주에서 살다 1944년 남한에서 살기 시작했고 40회 정도 북한을 방문해 잣나무, 복숭아 나무등을 심어왔다. 새터민 여러분들도 힘든점, 상담이 필요한 부분은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소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가족들과 만나는 명절이 되면 새터민들에게는 더 힘든 시간일 것 같다. 개성에는 2~3번 나무를 심으로 가봤고, 평양에서는 아리랑 축전을 본 기억이 난다. 독일은 통일 전 지방정부 80여 곳이 지방정부와 결연을 맺었으나 우리나라는 결연을 맺은 지방도시들이 없다. 앞으로는 새로운 영역으로 개척해 지방정부간 도시간 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뒤 민주평통 위원들은 참석한 새터민들에게 10만원권 온누리 상품권과 송편을 전달했다.
전달식을 가진 뒤 참가 새터민들의 의견을 듣는시간도 마련됐다.
독립문에서 온 진숙희 씨는 『설이나 추석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믿음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김설화 새터민은 『9월9일은 공화국 창건일이다. 그러나 북한주민들에게 아무런 지원도 없는데 남한에서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또 일부 새터민들은 대학원 진학시에도 수급자격이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취업 준비 준에도 수급자격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전했다.

한편 19대 민주평통 서대문구 협의회장에 취임한 노성선 회장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석사, 미국 유니온 신학대학원 박사,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원을 거쳐 열린평화포럼 대표를 지낸바 있으며, YMCA 전국연맹 통일 위원장, 평화통일운동협의회 공동대표, 연세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지낸 뒤 현재는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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