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대문구 예산이 6066억2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대비 11.2%가 증액편성된 규모다. 세부 내역으로는 일반회계 5836억, 특별회계230억2000만원으로 서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차승연)는 주민이 참여하는 청렴어울림 한마당 사업 103개 항목 40억2210만4000원을 감액하고 청렴도 향상 추진사업 등 117개 항목에 40억2210만4000원을 증액했다.

일반회계중 증액된 사업을 살펴보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분야는 사회복지분야로 2934억9382억2000만원(50.3%증액)과 함께 ▲일반공공행정분야 377억5123만1000원(6.5%증액)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9억4972만3000원(0.3%증액) ▲교육분야 135억7490만5000원(2.3% 증액) ▲문화 및 관광 101억7849만6000원(1.7%증액) ▲환경 369억2830만6000원(6.3%증액) ▲보건 136억6515만5000원(2.3%증액) 농림해양수산 16억8399만8000원(0.3%증액) ▲ 산업 중소기업 및 에너지 86억7956만3000원(1.5%증액) ▲교통 및 물류 152만7351만4000원(2.6% 증액) ▲국토 및 지역개발 173억428만9000원(3.0%증액) ▲예비비 59억6655만8000원(1.0%증액) ▲기타 1271만5044만원(21.8% 증액) 등이다.

일반행정분야의 증액부분에서는 통장 수당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돼 총 24억4200만원을 편성했으며, 남가좌2동 주민센터 리모델링 비 5억5000만원등이 신규 예산으로 포함했다.
또 사회복지분야에서는 가재울 청소년센터 설계 및 건축비 35억9000만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143억900만원, 기초연금 971억92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올해 신규사업은 ▲채용 감찰관 운영 ▲신촌동 자치회관 환경개선 ▲21대 국회의원선거 48건으로 112억3851만7000원을 편성했으나 일부 예산은 전액 삭감되기도 했다.
또 내년 8월 북아현1구역 입주와 관련해 공사를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과선교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사업 예산으로 7억5400만원이 편성돼 앞으로 북아현1-2구역 조합과의 구상권 청구 문제 등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특별회계 그린파킹 조성사업 1개 항목에서 2500만원을 감액하고 예비비 1개 항목에서는 2500만원을 증액했다.
도시관리공단은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시설개선사업 1개 항목에서 8579만6000원을 증액했다. 명시이월 예산은 14개 사업 113억9675만8000원이 추가 및 변경돼 41개 사업 302억8328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한편 2020년 기금 총 규모는 617억1520만6000원으로 올해대비 27.4% 증액 편성했다.
늘어난 기금조성규모중 가장 큰 분야는 ▲지역개발 및 보행네트워크 조성기금으로 올해 30억8421만1000원이 늘어 내년까지 146억6334만7000원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도로굴착복구 기금 6977만언, ▲재난관리기금 1억3918만300원, ▲교육 및 문화체육시설 건립기금 9925만4000원 등이 증가했다.
반면 감액된 예산은 총 103건에 40억2210만4000원으로 홍제홍은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관련 청년 창업레지던서 조성 건물매입용 4억8200만원, 리모델링비 5000만원, 자연사막물관 전시용품 구매비 4300만원 등을 감액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