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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11일 (화) 11:00 [제 794 호]
비전학교 & 도시속작은학교 연합 졸업식 ‘빛나는 너에게’

기어코 함께 완주한 대안학교 청소년들의 졸업 이야기
자서전 발간, 대본까지 직접 쓴 연극 공연 무대위로

△지난 1월 23일 홍대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열린 한국청소년재단의 비전학교와 도시속 작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가족과 관계자들.
△졸업학생들은 직접 대본을 쓴 연극을 무대에 올려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한국청소년재단 비전학교(교장 정진희)와 도시속작은학교(교장 황인국)의 특별한 졸업식이 2개학교 연합으로 열렸다.

지난 1월 23일, 홍대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열린 졸업식 여느 졸업식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졸업식 전날까지 학교에서 합숙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자신들이 직접 쓴 대본 <동창생> 연극공연을 무대에 올리느라 한달넘는 시간을 연습했다. 또 자신들의 삶을 뒤돌아본 자서전까지 발간했다.

연합졸업식의 주인공인 8명의 학생들은 일반학교에서「학교 부적응」학생들로 불리었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들은 어릴 때 누군가에게 받았던 상처들, 그 상처를 고스란히 풀었던 가족에 대한 미안함,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지난 날들. 그런 자신을 보며 손가락질 햇던 사람들에 대한 원망. 속 깊이 쌓여있던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참 우여곡절 많은 열 아홉의 해였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기어코 완주한 8명의 학생들을 위해, 졸업식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들이 담담히 읽어가는 자서전을 들을 때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진심으로 박수를 보냈다.

『예전의 나를 돌아보면 참 어렸던 것 같아. 항상 남 눈치도 많이 보고,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어. 그래서 이제 내 꿈을 찾아서 항공 정비사를 하고 있어.』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쓴 연극 <동창생>에서는, 모두가 자신들의 과거를 담담히 받아들이며 한 명씩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한다.
황인국 교장은 무대를 싫어하는 김군이 앉아 있는 객석에 직접 올라가서 졸업장을 전달했고, 나머지 학생들도 모두 객석으로 올라가 단체사진을 찍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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