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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13일 (수) 17:10 [제 805 호]
서대문구의회 보궐선거 당선 김양희 의원에 달걀 투척 시위

주민 이종채씨 “구의원 자격 없다 주민에 사과하고 사퇴하라”
폐회까지 릴레이 시위, 김의원 “정신과 치료후 형사 고소”

△지난 5월 13일 구의회 등원중인 김양희 의원을 향해 주민 이종채씨가 25개의 달걀을 던졌다. 바닥에는 달걀 껍질들이 흩여져 있다.
△달걀투척 시위 후 피켓을 들고 유인물을 나눠주는 이종채씨. 이씨는 김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며 폐회일인 15일까지 시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3일 260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를 앞서 주민 이종채씨가 서대문구의회 김양희 의원을 향해 달걀을 투척하며 주민의 사과를 요구했다.
의회 등원을 위해 일찌감치 의회를 찾은 김 의원은 주민이 던진 달걀로 양복 상의가 더렵혀져 다시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현장에서 달걀 시위를 강행한 이종채 씨(73세, 남가좌2동 거주)는 미리 준비해 둔 달걀 25개를 김양희 의원에게 던진 후 개원에 앞서 의회 입구에서 피켓을 들고 김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이종채 씨는 2장짜리 유인물을 통해 『김 의원은 당 조직 뿐 아니라 지역 호남향우회 등 인간관계를 분열시킨 장본인』이라며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므로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반성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채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김양희 의원은 『이종채 씨와는 20년 넘게 알고 지내고 있으며 동네에서 정치에 입문시켜준 형님같은 분이었으나 금모래 신협 선거(2018년)당시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애정이 있어 나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거라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 몇일 전에도 사적인 자리에서 얼굴에 침을 뱉고 따라다니며 욕을 하는 등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참고 싶지만, 인간인지라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의원은 지난 4.13지방선거를 통해 공석이 된 서대문구 마선거구(남북가좌동) 더불어 민주당 구의원으로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개인적인 괴롭힘과 시달림은 참을 수 있지만, 구의회 의원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종채 씨는 구의회 폐회일인 15일까지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지방의회 개원 이래 서대문구 의원을 향한 달걀투척 시위는 첫 사례다.
앞으로 사태를 지켜보겠다던 김양희 의원은 13일 오후 정신과 치료를 받은 뒤 이종채 씨를 형사 고소했다.

김의원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처음에는 참아보려고 노력을 했으나 심장이 떨리고 너무 힘이 들어 치료를 받았다.』면서 『의회 집회 뿐 아니라 국회와 청와대까지 가서 피켓 시위를 하겠다는 이야기가 들려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을것 같아 13일 저녁 폭행으로 고소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양희 의원은 13일 사건 이후 주민들로부터 오해아닌 오해를 받고 있어 앞으로 자료를 정리한 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이종채씨를 추가 고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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