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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7일 (금) 11:37 [제 810 호]
‘홍제유연’ 50년만에 물과 사람의 인연을 잇다

유진상가 하부 예술길로 재탄생 6일 개통식 가져
250m 길이에 달하는 열린 공간, 자유롭게 감상 가능
서울시 공공미술프로젝트 통해 새단장

△홍제 유연 입구. 유진상가 하부가 50년만에 공공미술로 채워져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50년간 버려졌던 유진상가 하부공간이 「빛의 예술길」로 재탄생해 지난 7월 1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동안 시민들이 지나다니지 못하게 막혀있던 유진상가 지하 250m 구간이 홍제천이 흐르는 예술공간 「홍제유연(弘濟流緣)」으로 새롭게 태어나 오는 6일 개관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서울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을 통해 1970년 대전차 방호기지이자 최초의 주상복합으로 만들진 유진상가 하부공간을 50년만에 발굴해, 시민 누구나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만들었다. 「화합과 이음」의 메시지를 담은 <홍제유연(弘濟流緣)>은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유진상가」는 남북대립 상황에서 유사시 남침을 대비한 대전차 방호목적으로 홍제천을 복개하여 지은 1970년 당시 최고급 주상복합으로 많은 개발과 변화의 역사를 품은 근현대 건축자원이다.
서울시는 2019년 공공미술 대상지 공모로 장소성과 역사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서대문구의 「유진상가」지하공간을 선정했다.
매년 대상지 한 곳을 선정해 공공미술을 통해 특별한 장소로 바꾸는 「지역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2019년 사업으로, 2018년 사업으로는 작년 3월에 개장한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이 있다.

「물과 사람의 인연(緣)이 흘러(流) 예술로 치유하고 화합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홍제유연(弘濟流緣)」은 공간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빛, 소리, 색, 기술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미술을 선보이는 예술가들의 전시 무대이자 시민들의 예술놀이터로 완성했다. 건물을 받치는 100여 개의 기둥 사이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설치미술, 조명예술, 미디어아트, 사운드아트 등 8개의 작품이 설치해 환상적인 분위기의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8개 작품은 ▲ 흐르는 빛_빛의 서사(뮌) ▲ 미장센_홍제연가(진기종) ▲ 온기(팀코워크) ▲ 숨길(팀코워크) ▲ MoonSun,SunMoon(윤형민) ▲ Um...(윤형민) ▲ 두두룩터(염상훈) ▲ 사운드 아트(홍초선) 등이다.
진기종 작가의 「미장센_홍제연가」는 공공미술 최초로 3D 홀로그램을 활용했다. 중앙부에 설치된 길이 3.1m, 높이 1.6m의 스크린은 국내에서 설치된 야외 스크린 중 가장 크다. 중앙부를 포함해 크기가 다른 9개의 스크린이 연동되어 홍제천의 생태를 다룬 영상들이 입체적으로 떠오르는 독특한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42개의 기둥을 빛으로 연결한 라이트 아트 작품 「온기」를 배경으로 「홍제천」 물길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보는 독특한 경험은 <홍제유연>에서만 만날 수 있다. 지정된 센서에 체온이 전해지면, 공간을 채우던 조명의 색이 변하는 인터렉티브 기술도 함께 적용되어 기존의 공공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로 의미가 크다.

<홍제유연>은 7월 1일 오후2시 점등을 시작으로 매일 12시간(오전10시~ 밤10시 ) 동안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커뮤니티 공간은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다. <홍제유연>의 현장 운영과 추가 전시 등은 서대문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유연 공간이 코로나 19로 닫힌 일상에 위로가 되고. 서대문구 대표 관광·예술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운영과 장소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하여 주민 이용시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상시 강조하는 한편, 24시간 보안카메라 및 순찰 인력을 적극 운영하여 안전 및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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