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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14일 (월) 18:11 [제 816 호]
“마스크 깜빡” 엄마와 떨어져 형과 기다리던 아이 봉변

코로나로 햄버거 가게 못들어간 6살 아이, 가로등 덮쳐 사망
홍은동 시장 앞 대낮 음주운전 SUV 차량 가로등 들이 받아

△음주운전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아 넘어진 가로등 아래 오토바이가 깔려 있다. 음주운전자가 몰던 SUV차량이 홍은동의 인도를 덮친 사고로 햄버거를 사러간 엄마를 기다리던 6세 어린이가 사망했다.<사진 주민제보>

지난 6일 홍은동 소재 포방터 시장 부근에서는 대낮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 6세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가슴아픈 사건이 발생했다.

서대문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가법·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30분쯤 인근에서 점심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았던 50대 운전자가 소형 SUV를 몰다 인도에 있는 높이 4m의 가로등을 들이받았고,충격으로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6세 아이를 덮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의 한 주민은 『아이 햄버거를 사주기 위해 사고 지점 앞 한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한 엄마가 아이와 함께 가게로 들어가려 했으나 마스크를 갖고 오지 않아 매장에 들어갈 수 없어 형과 동생은 밖에 두고 엄마 혼자 잠깐 들어가 햄버거를 주문한 직후였다』면서 『밖에는 아이의 형이 아이와 함께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봉변을 당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사고를 당한 어린이는 넘어진채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을 지나던 60대 주민 역시 가로등이 넘어지면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운전자였던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0일 「윤창호법」을 적용해 A씨를 구속했다.
윤창호법은 2018년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로 윤씨가 사망한 이후 처벌을 강화한 개정 특가법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다.
이번사건은 음주운전과 함께 코로나 19가 불러온 안타까운 사건중 하나로 기록됐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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