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1 (화)
 
기사검색
 
행정
사회, 안전
복지
단신
동정
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
서울시 뉴스
> 자치 > 사회, 안전
2020년 11월 05일 (목) 18:03 [제 819 호]
궁동근린공원 보행로 경계 볼라드 안보여 차량 충돌

하루만에 U자형 볼라드 2개 철거, 급경사 운전자 시선 고려 안해
불법 주정차 막고, 보행권 우선하려면 안전대책 마련 필요

△서대문구가 설치 하루만에 U자형 볼라드 2개를 철거하고 안전유도 볼라드로 교체하고 있다.
△설치 하루만에 차량들이 부딪혀 찌그러지고 긁힌 U자형 볼라드.
△운전자를 위한 반사경으로 도로가 아닌 산쪽을 바라보고 있더 어느 방향에서도 차량을 볼 수 없다.

궁동근린공원 인근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볼라드와 충돌해 차량들이 연쇄 피해를 입는등 문제가 발생해 서대문구가 하루만에 U자형 볼라드 2개를 철거했다.
지난 23일 연희로 11마길 85번지 앞에는 제네시스 차량운전자인 한 주민이 구청 직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민원을 접수한 주민 유용범 씨는 『해당 도로는 연희동에서 궁동근린공원을 통과해 홍제천방향으로 진행하는 도로로 경사가 급해 차량이 고개를 넘는 순간 볼라드가 시야에서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조차 햇볕 반사로 볼라드를 감지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하루에만 5대 정도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시 유씨의 차량에는 동승자 2명도 탑승한 상태였으나, 다행히 운전자가 볼라드를 보지 못하고  충돌후 차량이 멈추면서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 오른쪽 부분이 손상됐다.
그러나 비슷한 시간 한 차량은 챠량의 한쪽 방향이 전체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U자형 볼라드는 설치 하루만에 긁힌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유용범 씨는 『차량 유도 볼라드는 도로 진입시 보이지만, 바로 다음에 설치된 U자형 볼라드는 강설시 제설용 호스를 보호하기 위해 원래 위치보다 방향이 틀어지면서 튀어나와 있어 초행길인 차량은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구청에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서대문구는 현장을 방문해 접촉사고를 유발할 U자형 볼라드 2개를 철거하고, 차량 유도 볼라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조치를 마무리 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이 도로는 학생들과 노약자들이 주로 도보로 이용하는 곳으로 한쪽에 불법 차량이 상시 주차돼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아 보행도로를 확보하고자 볼라드를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미처 차량들이 접촉사고가 날수 있다는 점을 예측하지 못해 바로 철거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같은 사고피해 차량을 위해 영조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 피해차량을 배상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해당 도로 앞 차량인식을 위한 반사경 역시 도로가 아닌 맞은 편 공원을 향하고 있어 재설치 등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옥현영 기자>

ⓒ sdmnews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광고안내 구독안내
서대문사람들신문사/발행인 정정호  esdmnews.com Copyrightⓒ 2006   All rights reserved.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7안길 38 B동 301호/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다-3012/등록일자 1993.6.8 Tel: 02) 337-8880 Fax: 02) 337-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