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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05일 (목) 18:35 [제 819 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 한국의 판소리로 재탄생

젊은 소리꾼과 고수들, 소설 ‘레미제라블’로 ‘판’을 연다
10월 23, 24일 신촌문화발전소 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여

△신촌문화발전소에서 열리는 ‘판소리 레미제라블’ 공연 모습과 공연을 펼칠 ‘입과손스튜디오’의 소리꾼과 고수들.
한국의 소리로 재탄생한 「판소리 레미제라블 토막소리 시리즈1. 팡틴」이 이달 23일 저녁 7시 30분과 24일 오후 3시 신촌문화발전소(연세로2나길 57) 소극장 무대에 올랐다. 이 공연은 입과손스튜디오(대표 이향하)의 신작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된 서사로 잇지 않고 탈춤의 연희 방법을 적용해 판소리의 마당 형식이다. 소설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인물 「팡틴(Fantine)」의 삶에 주목해 다양한 시선으로 펼치는 짧은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된다. 각 마당에서 소리꾼은 팡틴이라는 인물과 그가 겪은 사건을 다각도로 들여다보며 주인공이 가진 시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덜어내고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이런 설정은 관객들로 하여금 레미제라블 속 「팡틴」의 이야기가 어느 한 시대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의 우리에게 의미를 전한다. 입과손스튜디오 이향하 대표는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작가의 시선이 어느 사건에도 깊이 관여하지 않고 있는 점이 판소리 소리꾼의 시선과 닮아 흥미로웠으며 음악적으로도 도전해볼 부분이 많아 공연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과손스튜디오」는 판소리 창작 작업을 함께해 온 소리꾼과 고수가 모인 작업공동체다. 2017년 창단 이후 소리꾼 이승희, 김소진과 고수 김홍식, 이향하, 신승태가 공동창작의 방법으로 작, 작창, 음악, 연출까지 함께하며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연희 양식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레미제라블 속 인물들의 삶, 이들을 둘러싼 사건, 작가의 사회적 시선 등에 초점을 맞춰 3개의 토막소리를 창작할 예정이다.
ⓒ sdmnews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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