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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 (월) 11:04 [제 822 호]
서부경전철, 강북횡단선 국토교통위 첫 문턱 넘어

예비타당성 조사 관건, 빠른 착공위해 최선 다할 것
역 위치 기본계획 수립 이후 확정 가짜뉴스 현혹 말길
지역내 자문위 구성, 주민 의견 수렴해 나갈 것

△강북횡단선의 첫 시작이었던 서대문지하철 8㎞를 제안했던 김영호 국회의원. 김 의원은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강북횡단선이 국토교통위를 통과한 기쁨보다는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또하나의 관문을 준비하는 일에 더 열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F최근 서부경전철과 강북횡단선이 포함된 제2차 서울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를 통과하면서 서울시내 교통소외지역이었던 서대문구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강북횡단선의 첫 시작이었던 서대문 지하철 8㎞를 2016년 총선출마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영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을 만나 국토교통부 승인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 서부선과 강북횡단선 등 제2차 서울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국토교통부를 통과, 확정고시됐다. 서대문에는 어떤 의미인가?

■ 일단 계획안이 국토교통부를 통과했다는 것은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볼 때 서부경전철 사업이 제안된 후 13년만인데 비해 강북횡단선은 2년만에 확정 고시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어서 유례없이 빠른 진행이다. 추석전에 확정고시 발표가 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정부측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맞물려 발표가 조금 늦춰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의 도시철도는 복지와 맥을 같이 한다. 특히 서대문을 지역은 도시철도 소외지역으로 강북횡단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에서도 열악한 환경을 인지하게 됐고 덕분에 빠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반면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교통 소외지역일수록 베드타운이 많고 유동인구가 적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 상권화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이 사업타당성이 높지만, 강북횡단선이 지나는 8개구의 경우 대부분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균형발전 차원에서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해 국회차원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서부선은 2023년, 강북선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2016년 김의원께서 서대문지하철 8㎞연장을 공약했을 때 만해도 선거용이다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서대문지하철 8㎞가 강북횡단선 25.72㎞가 된 배경은?

■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처음으로 서울시를 찾아가 서대문지하철 8㎞를 제안했을 때 만해도 사업성이 너무 낮아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었다.

그러나 서대문같은 소외지역에 대한 도시철도의 필요성을 30번 넘게 찾아다니며 강조했고, 박원순 시장이 성북동 옥탑방 구성중에 서울시내에서 서대문과 비슷한 지역들을 연결하는 2차 도시철도망 구축을 고민한 끝에 강북횡단선의 계획이 발표됐다. 총선 후 3년만에 얻은 결과물이었다. 그 후 2019년 서울시의회를 통과해 2년이 못되 국토부의 승인과 확정고시 발표가 난 것은 다른 노선과 비교할 때 기적같은 일이다. 

현재 국회에는 강북횡단선 국회의원 추진 모임이 있는데 서울시내 8개구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있고, 여기에는 서대문갑의 우상호 의원을 비롯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뜻을 함께하고 있어 더 든든하다.

□ 지역에서는 서부선 강북횡단선과 관련해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는지?

■ 지난 9월 지역 시 구의원들과 함께 현판식을 갖고 서부선과 강북횡단선 조기착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논의를 했다. 또한 자문위원회를 결성하여 주민들과 함께 하루라도 빨리 착공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간호대역 신설을 위해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자문위원회의 경우 서부선과 강북횡단선과 관련한 세세한 계획을 공식적으로 일일이 발표할 수 없으므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2차 도시철도계획안 국토부 승인후 경유하는 역이 어느곳인지 확정됐다는 가짜뉴스들이 주민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서 어제 하루동안 100건의 문자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 가짜뉴스이며, 역의 위치는 현재 아무도 알수 없고, 대략 계획만 나와있을 뿐이다. 
또 일부에서는 강북횡단선 노선변경 서명운동을 받는 등 과잉대응을 하고 있다. 노선이 변경되면 사업은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구체적인 역의 위치는 예비타당성 조사후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가장 과학적인 근거로 결정되는 만큼 주민들은 가짜뉴스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서부선과 강북선이 조기착공될 수 있도록 한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 코로나19가 2020년을 잠식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해주신다면?

■ 서부선 강북선 사업 외에 「서대문구 안전프로젝트」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 결과 서울시내 최초로 서대문관내 대부분의 스쿨존에 특별교부금을 편성해 CCTV설치를 완료했다. 또 여성안심귀갓길을 홍은동 북가좌1,2동, 명지대입구, 정원여중까지 지정한 상태다. 현재는 여성화장실 몰래카매라 감지기를 서대문구 파출소내 비치해 매일 점검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다. 나아가 예산이 확보된다면 주민센터에도 감지기를 보급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강북선과 서부선 외 경의선 철도를 이용해 하노이와 중국 러시아 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날을 꿈꾼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대문지하철 8㎞가 강북횡단선이 됐듯 멀지 않은 미래에 기차를 타고 유럽을 여행할 날이 오리라 믿는다.

<정리 옥현영 기자>
ⓒ sdmnews 정리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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