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굿바이 코로나, 사랑의 곰탕 나눔」 사업을 추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달 협의체 회의 때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곰탕을 전달하며 돌봄 활동을 펼치자』는 의견이 모아져 복지특화사업으로 진행됐다.
사업 대상 가구는 동주민센터가 중장년 남성 1인가구, 재가암환자, 당뇨환자, 허약노인 등을 중심으로 50곳을 선정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한우 곰탕을 2팩씩 포장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및 방문간호사와 함께 각 가정에 방문해 전달했다. 직접 찾아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코로나 예방 건강관리법도 안내했다. 이번 사업 진행 과정에서 위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지원을 받은 한 할머니는 『집에만 있으니 입맛도 없고 힘들었는데 좋은 먹거리 선물과 함께 안부까지 챙겨 주시니 너무 반갑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희동 마봄협의체 최재숙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분들께 이웃들의 작은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맞춤형 가훈 전달 △치매예방교실 운영 △목욕쿠폰 전달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현관 방충망 설치 △침대 전달 △반려 콩나물 기르기 △낙상사고 없는 우리 집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문의 연희동주민센터 330-8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