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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07일 (수) 00:22 [제 834 호]
우리은행 서대문구청 지점 김 성 진 지점장

코로나19 어려운 지역상공인 위해 출연금 2억원 늘려
총 보증지원금 129억6000만원, 담보력 약한 상공인 힘 보태
지점장 승진 후 첫 부임지 서대문구청 “보람 느낀다”

△최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출연금을 3억8000만원에서 5억8000만원으로 2억원 증액해 총 보증지원금을 확대한 우리은행 서대문구청점 김성진 지점장.

1945년 서대문구 개청과 함께 서대문구의 금고 역할을 맡아왔던 우리은행이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5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지난해 출연금보다 2억원을 확대한 규모다. 올해 1월 지점장 승진 후 우리은행 서대문구청 지점을 첫 부임지로 맡은 김성진 지점장을 만나 출연금 확대와 이로 인해 서대문구 상공인들에게 지원될 혜택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지난 1월 우리은행 서대문구청지점의 지점장으로 첫 지점장 업무를 시작한 김성진 지점장은 서대문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1995부터 근무를 시작했다는 그는 우리은행의 전신이었던 한일은행에 입사해 상업은행과 한빛은행을 거쳐 현재의 우리은행이 된 역사를 지켜봤다.
신촌 연세대학교를 졸업해 세브란스병원 출장소장을 지내는 등 서대문지역과는 인연이 깊은 김 지점장은 『서대문구로 근무지를 옮기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출연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3년전부터 서울시가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을 구 금고로 지정하기 시작했지만, 이전에는 우리은행이 유일한 구 금고였던 만큼 자부심도 컸다. 구의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고, 지역발전을 위한 금융지원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대문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존 출연금 3억8000만원에서 2억원이 늘어난 5억8000만원을 출연하게 돼 상공인 지원에 힘을 보탤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사회공헌기금을 규제하는 가이드라인이 있어 과다한 출연은 할 수 없게 돼 있다. 자칫 과한 출연금이 고객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징계사유에 해당하기도 한다』고 설명하는 김성진 지점장은 『그러나 올해는 예외규정을 적용해 추경의 의미로 추가로 2억원을 승인해 출연기금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서대문구가 5억원, 우리은행 서대문구청점이 5억8000만원 등 모두 10억8000만원을 출연하면서 총금액의 12배에 해당하는 129억6000만원이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 지원된다. 한 사업자당 3000만원씩 보증지원할 경우 430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규모다.
구청자금은 신용과 담보 보증서를 통해 지원이 가능한데 대출신청자의 신용만으로 지원할 경우 이자는 구가 책임지지만, 원금에 대한 부분은 전적으로 은행에 책임이 있다. 이런 이유로 담보력이 약한 상공인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한다.

자금이 필요해 보증지원을 신청할 경우 신용보증재단이 심사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대출지원 업무는 서대문구청 금고가 단독으로 맡을 수 없어 서대문구에 소재한 20개 정도의 우리은행과 협약을 통해 상공인들이 가까운 우리은행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6개 정도 우리은행 지점과는 협약이 된 상태다.

보증서 없이 신용으로만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카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이 있으면 신용도가 급속히 하락하다는 점도 귀뜸한다. 저축은행과 캐피탈을 이용한 대출도 자제하면 좋다.
『차량을 신규로 구입하거나 중고차를 살 경우에도 캐피탈보다는 1금융권 은행을 이용하면 대출상품이 있고, 신용도 하락도 막을 수 있다』는 조언도 전한다.

구 금고로서 공익적인 업무에 치중하다 보면, 어려운 점도 있다.
상업지에 위치한 지점에 비해 실적을 높이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다. 큰 기업체가 적은 서대문구의 특징도 금융기관으로서는 한계를 느끼는 부분이다.
이런점을 극복하기 위해 김성진 지점장은 『관내 재래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상인을 아울러 상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는 상품을 고민중에 있다』고.

10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은행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버팀목이 되길 기대해 본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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