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대문구 등 20개 자치구는 11월과 12월 두달간을 김장철 특별수거기간으로 운영한다.
하지만 김장쓰레기를 자치구별로 음식종량제봉투, 김장쓰레기 수거 전용봉투, 또는 일반종량제봉투로 나눠 버려야 해 사전에 알아두면 좋다.

서대문구는 2~20리터까지로 보급되고 있는 음식물종량제봉투에 담아버려야 하지만, 은평과 마포구는 일반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은평구는 20리터 이상 봉투에, 마포구는 10리터~50리터 봉투에 김장쓰레기 표시후 버려야 한다.
김장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11~12월 중 김장 쓰레기가 대량으로 발생되는 점을 감안해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도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자치구별로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규격, 배출 시 김장쓰레기 표기 여부 등 배출방법이 다르므로 자치구에서 안내하는 배출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 김장쓰레기 안내(청소행정과 또는 자원순환과)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므로, 기존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됐던 양파껍질, 대파뿌리 등은 다른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김장을 앞둔 한 주민은 『김장철 마다 고민이었다. 쓰레기 양이 많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할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지 몰라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버리곤 했었다』면서 『올해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미리 준비해 김장쓰레기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이 김장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수거하겠다』며, 『김장철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김장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방법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자료제공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