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치아를 체크하고 바른 구강관리법을 손쉽게 알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서대문구보건소(소장 강귀빈)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보건소 4층 구강보건실에서 「온가족 토요구강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11월 까지 운영되는 온가족 토요구강교실은 연세대학교 예방치과학 교실과 연계해 운영하며 관내 2인 이상 가족단위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구강건강관리를 돕는다.  

구강교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서대문구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하면 되고 기초생활수급자나 다문화가정, 장애인등 사회취약계층이 우선 선정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잇솔질 체험 ▶프라그 체크 ▶치태검사 ▶불소도포 시술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외로 잘못된 칫솔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칫솔질이 잘 안 되는 부위를 점검해 프라그를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또 치아 표면 세균막의 산성도를 검사해 충치에 대한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충치는 60~70% 예방해주는 불소도포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어르신들은 틀니 관리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구강교실 프로그램은 한 가족 당 30분에서 1시간 이내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검사를 모두 마치고 구강위생용품 세트도 제공한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 「온가족 토요구강교실」을 통해 총 19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구강보건서비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의 의약과 330-8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