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1-3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권수웅, 이하 북아현1-3구역)의 임원선임건 등이 상정된 2012년 정기총회가 지난 31일 아현중앙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총회는 철거가 막바지에 이른 북아현1-3구역의 사업을 마무리 할 조합장 및 이사, 감사 등을 선임하는 총회임에도 서대문구가 권장하는대로 서면결의 OS홍보 요원을 고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 조합원 82% 이상의 참여율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권수웅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기총회는 조합임원에 대한 임기가 6월 27일 만료됨에 따라 조합을 이끌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는 매우 중대한 총회』라고 밝히며 『또 총회를 통해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전에 이주와 철거가 끝나는 시점에서 공사를 착공, 조합원 선 분양계약 체결을 동시에 이행하고자 안건을 상정했으니 조합원의 지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1호 안건 2012년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2호 안건 조합원 분양계약 체결의 건 △제3호 안건 재정비촉진계획변경 및 기준용적률 20% 상향에 따른 각 용역업체 추가계약 추인의 건 △제4호 안건 총회 시 참석일당 지급 및 OS홍보요원 사용에 따른 예산(안) 집행승인의 건 △제5호안건 상가 상환경설계에 의한 시설공사 여부와 공사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6호안건 재정비사업관련 손실보상 및 손해배상협의 이사회 전결위임의 건 △제7호안건 조합원 2인에 대한 보류지 배정승인의 건 △제8호 안건 조합임원선임의 건이 상정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또 조합임원 선임의 건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권수웅 조합장이 90% 이상의 지지를 얻어 재신임을 받았으며 감사에는 신오훈, 이윤필, 한명택 후보가, 이사에는 송성범, 고영천, 김홍근, 오세용, 이명순, 김태윤, 이종주 후보가 각각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한편 북아현 1-3구역은 용적률 20% 상향조정에 따라 촉진계획변경과 건축심의를 득해 현재 사업계획변경인가 신청을 서대문구청에 한 상태이나 한성중고등학교 일조권 침해 문제가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집행부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최대한 빠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미이주 30세대의 이주와 철거가 끝나는 대로 관리처분 변경인가 전에 선착공을 실시, 금융비용에 따른 이자손실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