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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15일 (월) 19:59 [제 904 호]
서부선 특위 구청장 고발 후 첫 의회 구청장 참석 안해

서호성 의원 “통장단 회의 등 각종 행사 야당의원 쫓겨나”
박경희 의원 “의원간 불신 팽배, 피해는 주민이 떠안게 돼”

△서대문구의회 290회 임시회 5분발언과 신상발언을 통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서대문구청과 구의회 야당의원들간의 갈등에 대해 조속한 해소를 촉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왼쪽부터 서호성, 김양희, 박경희 의원이다.
서부선 102번 역사 특위 후 구와 서대문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서부선특위는 행정사무조사 조사결과 불출석 및 증언 거부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에 이어 4월 24일 허위정보 유포를 통한 위증죄로 이성헌 구청장을 고발했다. 이와관련해 이성헌 구청장은 재의요구를 신청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서부선특위가 결정한 고발과 범칙금 부과행위에 대한 댓가는 반드시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 후 열린 지난 290회 임시회 첫 회의에는 이성헌 구청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지적한 서호성 의원은 『오늘 구청장이 의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문제가 심각하다. 불출석 사유가 주민 특강 및 지역 행사 참석 등이었다』면서 『주간행사표에는 원래 참석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고, 강사가 구청장이 아니었다』고 자료화면을 통해 알렸다.

이어 『구청과 구의회와의 관계가 최악이다. 각통 각동의 대장인 통장들이 권역별로 나눠 민방위 교육을 받는 현장에 참석을 했으나 담당부서에서 구청장이 오기 전에 인사하고 나가라고 4번이나 이야기 했다. 실제 지난주 행사에서는 현역 시의원이 할 수 없이 나온 경우도 있다.』면서 『통장단 월례회의도A마찬가지였다. 구청장 오기 전에 인사하고 가면 좋겠다고 담당과장이 읍소했다. 이런일이 서대문구에서 벌어지고 있다. 근본 원인이 뭘까 라고 고민중인데 서부경전철이나 주민자치회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양희 의원도 5분발언을 통해 『각종 주민행사를 구청장의 정견발표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그 와중에. 직접 선출된 야당 의원들은 굴욕을 당하고 행사장에서 쫓겨나고 있다. 서대문구청과 구의회와의 갈등, 주민간 갈등을 빠른 시일내 해소하기 위해 특위에서 결과로 나타난 모든 관계자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의원도 신상발언을 통해 『지역정치를 불신하는 구민들 앞에서 다선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주민이 피해를 떠안게 된다. 민생현안을 두고 의원간 치열하게 충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 서대문구의회는 누구를 위한 의회인가? 구청장의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하려고 의원사이의 불신과 증오를 부추기고 여야가 협치로 해결할 통로는 가로막고 지역주민간 분열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장 워크숍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구청장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교육을 빌미로 본인의 성과를 홍보하며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면서 사리에 맞지 않는 행보는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옥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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