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가 치러진 서대문구의원선거 나선거구(연희동)의 개표결과 역시 총선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김규진 후보가 국민의힘 목연중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규진 후보는 총 득표율 57.05%로 총 선거인수 3만1884명중 1만1561명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목연중 후보는 42.95%의 득표율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연희동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7.51%로 총 5634명의 투표인 중 3392명이 김규진 후보를, 2097명이 목연중 후보를 선택했다.
김규진 후보는 연희초, 서연중, 이대부고를 나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연희동 토박이로 사단법인 꿈자락 네트워크 , 서대문청년네트워크 등 시민단체에서 주로 활동해온 이력을 밝혔다. 김규진 후보는 공약으로 ▲연희동~연남동 굴다리 환경개선 ▲연세대학교 북문 인근 급경사지 재정비▲중고거래 안심 CCTV존 설치 ▲주민주도 로컬 브랜딩 사업 추진 ▲온동네 초등돌봄과 연계한 공공스쿨버스 도입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규진 당선자는 『연희동이라는 따스한 울타리 안에서 자라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동네를 넘어 서대문의 구정을 살피고, 구민 곁에 서는 일꾼으로 성장겠다』는 소감과 함께 『구의원으로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사람이 되겠다. 삶터에 더 자주 찾아뵙고, 지역을 더 많이 공부하고 주민의 다양한 정체성과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꾼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옥현영 기자> |
2024년 04월 15일 (월) 17:58 [제 93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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