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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의 골프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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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5월 29일 (월) 16:13 [제 352 호]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만든다

시간은 21세기 최대의 자원이자 불편부동이 자산
약점 보완을 위한 절호의 기회, 5분을 소중하게 쓰자
△박진희 JPGA PRO (남강골프연습장 헤드프로)

음력, 병술년 새해가 밝은지도 한달이 훌쩍 넘어가 버렸다. 바쁘게 시작했던 한해의 첫 달이 또 저문 것이다.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왜냐하면 삶이란 시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라는 벤자민 프랭크린의 말이 아니더라도, 시간은 빠르게 지나고 인생 또한 장자의 나비처럼 허허로운 것 아닐까! 오늘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어제」라고도 하지 않는가?

지금 보내고 있는 1분 1초의 시간을 다시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면 어쩐지 벌써 훌쩍 지나버린 한달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미래학자들은 21세기 최대의 자원은 곧 「시간」이라고 단정한다.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자원은 석유나 식량이 아닌 시간이라는 것이다. 시간을 저장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불편부동의 자산이다. 어떤 사람은 그 시간을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하고, 또 어떤 이는 빈둥거리며 음주가무(?), 수다와 잡담으로 소일한다.

새털같이 많은 시간, 모래알이 싹트나, 세월이 좀먹나, 태양이 녹스나 해가며 말이다. 긴긴 시간 무엇에 소일한들 무슨 차이가 있겠냐 싶겠지만, 이 작은 시간들이 쌓여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 우리는 어떤 질문을 할 때 흔히 듣는 대답이 바로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다 같은 시간의 몫이 주어져 있다. 그러나 어떤 이는 그 시간을 나누고 쪼개어 바쁜 하루를 사는가 하면 어떤 이는 자신의 게으름을 시간이 없다는 말로 버리고 산다. 계획을 세우고 구체화 시키며 그것에 올인하는 것, 이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반면, 평범한 사람들은 당장 닥친 급한 일을 처리 하거나 대수롭지 않은 일을 하느라 허비하는 시간이 많다. 필자는 레슨 중에 「생각이 팔자」라는 말을 자주 쓰게 된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만든다. 그 습관이 결국 운명을 만드는 것 아닐까! 골프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타이거 우즈가 어느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시절 골프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바꾸고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인생의 목표를 정한 후 부단히 노력했고 그 결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골퍼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리나라의 경우 새해를 시작하는 시기가 겨울철이기 때문에 그 시작의 의미는 더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앞의 칼럼에서도 누차 강조한바 있지만, 이 동절기가 우리 골퍼들에겐 안으로 내공을 쌓는 참으로 소중한 기회의 시기인 때문이다. 얼마전 투어를 하는 후배프로가 가끔 첫 티샷 할 때에 훅 볼이 난다고 고민을 하기에, 확인해 본 결과 결정적인 순간 백스윙 탑에서 왼손목이 손목 쪽으로 젖혀지고 있었고 본인은 체크하지 못하고 있던 그 사실을 지적했었다.

그 후배는 가끔 일어나는 그 백스윙을 잡기위해 하루 7시간씩 3일간이나 백스윙만 연습해서 결국 잡았노라고 소식을 전해 왔다. 그렇다. 겨울은 자신의 약점을 적극 보완하여 다음을 대비하는 절호의 찬스인 것이다. 매일 아침 기상해서 단 5분만이라도 시간을 내 그날의 계획을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묵묵히 그것에 헌신해 보자. 시간을 저축하는 은행은 바로 오늘을 열심히 사는 나 자신의 습관 뿐이다.

ⓒ 박진희 JPGA PRO (남강골프연습장 헤드프로)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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