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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09월 25일 (수) 18:03 [제 587 호] |
세번째 독립민주페스티발 27일 막올라
위안부 피해할머니 돕기 착한콘서트, 모금운동 진행
애국지사 지킨 통곡의 미루나무 지키기 캠페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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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페스티벌 모습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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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발이 금요일 서대문독립공원서 세번째 막을 올린다.
이번 페스티발은 독립유공자와 민주 인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바른 역사관을 제시하기 위해 27일과 28일 양일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다.
「우리는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게 될 이번 페스티발은 27일 전야행사로 위안부 피해할머니 돕기 착한콘서트가 진행,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박완규, 서문탁, 크라잉넛 등이 출연한다.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란 주제로 지역 케이블방송 자막 안내를 통해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 복지, 증언활동과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추모관 건립」을 위한 성금을 모은다.
28일 오후 6시 20분 부터는 페스티발의 메인 프로그램인 조성국, 박찬규, 백기완, 이규상 등 독립민주인사 4인의 발 도장을 찍어 지나온 인생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 행사」가 독립문 앞 주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발의 독립운동가로는 일제 치하 함남중학교 재학 당시 계몽운동에 투신하고 단파수신기를 직접 제작해 「자유의 소리」를 청취, 전파한 조성국 지사(89세)와 한국광복군 제3자대 소속으로 일본군 부대 관사에 침입, 체포됐던 박찬규 지사(85세)가 선정됐다.
민주인사로는 유신헌법 개정 청원 100만인 서명운동과 YMCA 위장결혼사건을 이끈 백기완 선생(81세), 「긴급조치 철회와 개헌청원 서명운동 허용」을 요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주도한 이규상 목사(74세)가 참가한다.
이들 4명 모두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인사들이다.
풋프린팅을 기념해 28일 오후 6시부터 20분간 독립문 앞에서 펼쳐질 「대학생연합 애국가 플래시몹」도 관심을 모은다.
서울경인지역 대학생연합합창단인 「쌍투스코러스」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무용예술학과의 학생 등 60명이 참여해 뜻 깊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애국가 플래시몹이, 1896년 정초식(定礎式) 때 역사상 애국가가 처음 제창됐던 독립문 앞에서 열려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풋프린팅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가수 김경호와 리아, 뮤지컬팀 「뮤즈」 등이 나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27일 열리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전시회 「Do you know?」는그간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27일 시작돼 10월 말까지 이어져 독립민주페스티벌을 더욱 뜻 깊게 할 전망이다.
일본의 우경화와 위안부 피해자 관련 망언을 독일 사례와 비교해 꼬집은 「Making Peace With History」등, 서 교수가 해외 유명 언론에 게재했던 25개의 지면광고 원본이 한글 번역본 및 관련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된다.
또 <비빔밥>, <독도>, <아리랑>등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광고했던 5개의 영상작품도 상영한다.
이 밖에 「독일 민주화운동 교류전시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시회」도 페스티벌 기간 개최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는 1923년 형무소 사형장 건립 때 심겨 수명이 10년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일명 「통곡의 미루나무」가 있다.
형장으로 향하던 독립운동가들이 조국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하는 원통함을, 이 나무를 붙잡고 눈물로 토해내며 통곡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같은 애국지사의 고귀한 뜻과 희생에 감사하며 이 나무가 오래 살 수 있도록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는 「통곡의 미루나무 지키기 캠페인」이 페스티벌 기간 열린다.
이 밖에 ▲독립정신을 따라가는 청소년 역사길 걷기(연희숲속쉼터∼안산 자락길∼서대문독립공원) ▲근현대사 탐구교실 ▲애국가 독립군가 UCC 공모전 ▲태극기와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 ▲옥사(獄舍) 콘서트 ▲나라사랑 어린이 사생대회 및 백일장 ▲중창, 밴드, 댄스 등의 거리아티스트 공연도 진행된다.
이 밖에 ▲독립정신을 따라가는 청소년 역사길 걷기(연희숲속쉼터?안산 자락길?서대문독립공원) ▲근현대사 탐구교실 ▲애국가 독립군가 UCC 공모전 ▲태극기와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 ▲옥사(獄舍) 콘서트 ▲나라사랑 어린이 사생대회 및 백일장 ▲중창, 밴드, 댄스 등의 거리아티스트 공연도 진행된다.
(문의 330-8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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